강아지가 기침 등으로 가루약을 처방받았을 때, 견주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어떻게 하면 잘 먹일 수 있을까?’입니다. 특히 쓴맛이 강한 약은 주사기로 급여해도 뱉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커지죠. 본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올리고당 사용 여부, 가루약 투약 팁, 주의사항까지 초보 견주가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
1. 올리고당을 섞어줘도 될까? 반드시 수의사 확인 후 사용하세요
1. 올리고당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약 성분과의 상호작용 가능성 있음
올리고당은 일반적으로 강아지에게 위험하지 않은 당 성분이지만, 약 성분에 따라 흡수를 방해하거나 효과를 낮출 수 있습니다.
2. 3.5kg 소형견 기준, 소량이라도 주의 필요
질문자님의 경우, 손가락 반마디 정도의 올리고당을 섞는다고 하셨는데, 양 자체는 크지 않더라도 매일 2회, 장기간 반복되면 혈당,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특별히 약을 거부할 때에만 한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체 가능한 섞을 재료는 다양
올리고당 외에도 고구마 퓨레, 투약보조캔(시그니처바이), 투약보조퓨레 등은 쓴맛을 감추면서도 강아지의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많이 사용됩니다. 병원에서 가루약 처방을 위한 보조퓨레 등도 나와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아요! 이들은 대부분 향이 강해 가루약과 섞기에도 적합하며, 기호성도 높아 복용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2. 강아지가 가루약을 뱉을 때 사용하는 실전 급여 팁
1. 맛있는 간식형 재료에 가루약 소량 섞기
고구마 퓨레, 투약보조캔(시그니처바이), 투약보조퓨레 등에 가루약 1회 분량만 정확히 섞어 급여하세요. 소량 간식 + 약 조합은 전부 먹었는지도 확인이 쉬워 초보 견주에게 효과적입니다.
2. 주사기 급여 시 물의 농도 조절이 중요
물에 너무 묽게 타면 강아지가 뱉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소량의 물에 농축된 형태로 녹여서 입 안쪽에 천천히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기 끝은 치아 안쪽 구강 점막 쪽에 부드럽게 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주사기 사용 시 주사기에서 쓴물이 나오는 것이 강아지의 인식에 부정적으로 꽂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빈 주사기를 잇몸에 대보거나 하면서 약을 넣기 전에 익숙해지게 하는 행동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급여 전후 보상 루틴 만들기
약을 먹은 직후 간식, 칭찬, 산책 등 보상을 주면 ‘약 = 좋은 일’로 연결됩니다. 특히 약 복용 후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깨끗한 물을 소량 먹이거나 입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습관도 함께 들이면 좋습니다.
3. 가루약 복용 시 흔히 하는 실수와 예방 방법
1. 강아지가 약을 다 먹었는지 제대로 확인 안 하는 실수
가루약은 일부만 먹고 나머지를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주변, 바닥, 혀 아래까지 확인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견주가 직접 감시하며 급여를 진행하는 게 안전합니다.
2. 남은 약을 보관하는 방식에 주의
가루약은 습기, 직사광선, 온도 변화에 약합니다. 사용 후 반드시 밀봉하고, 건조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일부 약은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포장지나 병원 안내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3. 하루 투약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는 실수
‘오늘은 오전, 내일은 저녁’처럼 일정하지 않은 투약은 약의 혈중 농도 유지에 영향을 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람을 설정해 매일 같은 시간에 급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결론: 요약 및 행동 팁]
강아지에게 가루약을 먹이기는 쉽지 않지만, 투약을 놀이처럼 만들고, 적절한 보조 재료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경우에 따라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수의사의 확인 후 선택하세요. 견주의 작은 관심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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