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주식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국내 주식 거래인데도 환율이 중요한 이유

주식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많지만 국내 주식을 볼 때는 달러의 움직임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과거에는 해외 기업 투자 시에만 달러 걱정했습니다만, 이는 외국 주식 가격이 달러 변동성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대부분의 대형 미국 기업이 전 세계에 사업을 갖추고 있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도 하는 등

증가한 통화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투자자는 달러의 강도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달러가 강할 때 외국 매출은 더 적은 달러로 변환되어 이로 인해 이익이 줄어들며 종종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달러의 움직임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뜻 수학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미국의 한 투자 전략 전문가는 기업 이익의 약 40%가 미국 외에서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강한 달러 환경에서 발생하는 매매는 수익이 더 적은 달러를 사게 되는 것입니다.”

동일한 논리가 역으로도 작동합니다.

만약 달러가 약해진다면 미국 외에서의 수익은 달러로 표시될 때 더 크게 나타나므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수익과 이익이 증가할 것입니다.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달러 지수는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되며, 이 기간 동안 5% 하락했습니다.

이는 물가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중앙 은행이 앞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대신 낮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신호들이 나오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주간의 승리 행진이 이어져 주식 시장을 올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 위치한 기술 분석 회사 AllStarCharts.com의 연구 이사인 Steve Strazza는

달러가 하락하면 리스크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20년 3월 20일에 발생한 팬데믹으로 인해 달러 지수가 정점에 도달한 후,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지원 조치를 발표하자 달러가 약화하며 상승장을 경험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팬데믹과 같은 특수한 시장 상황임을 고려해야 겠습니다.

많은 기술 분석가들은 추세가 명확하게 시작하거나 끝날 때 투자 결정을 내린다고 하며, 정확한 타이밍을 걱정하지 않고 대다수의 추세를 따라가려고 한다고 밝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항상 스터디하면서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경우 전날, 당일의 거래량을 통해 간단하게 파악해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